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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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츠키지시장과 신주쿠, 그리고 다이칸야마기록물/해외여행 2018. 3. 15. 00:19
죽음의 토요일이라고 불리우게 한 일정. 그래도 센리켄과 도큐핸즈, 프랑프랑 세 곳 빼고 다 갔다... 03.10 츠키지 시장새벽 다섯시부터 일어나서 경매 구경해야한다고 벼르고 별러서 친구들을 기함하게 만들었는데 안타깝게도 내 라이브 콘서트 in TOKYO가 새벽 4시에 끝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그래도 비교적 아침바람 맞으며 찾아간 츠키지 시장.나마비루는 거꾸로해도 나마비루... 가 아니고 루비마나.히레사케 마시고 싶다. 아침 댓바람부터 지느러미를 보고 쩝쩝대면서 술을 마시고 싶어했다. 난 해외에서 방문하는 재래시장이 너무나 좋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해외의 어느 곳을 가든 시장은 1순위로 꼭 방문하는 곳 중 하나.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어딘지 들뜬듯한 관광객들,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을 보고 역시 신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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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Tokyo, Japan / 야나카긴자, 긴자기록물/해외여행 2018. 3. 14. 00:57
내가 일본에 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우선 반일 감정이 굉장히 컸고... 쓰나미와 원전 사고 터진 이후부터는 안녕을 고했었다.그런데.... 어쩌다보니 가게 됐다. 그리고 누구보다 재미있게 잘 놀고 돌아왔다. 03.08 인천공항정상근무 마치고 티켓팅을 기다리고 있는 중.도쿄에 사는 친구의 집에 묵으면서 친구와 같이 여행할거라, 3박 4일간의 일정을 리플렛으로 제작했다. 이 스케줄을 확정하기 전, 친구에게 컨펌용 엑셀 파일을 전달했는데 너무 너무 빡세서 보는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다는 대답을 받았음. 03.09 하네다 공항그런데 문제가 발생한거다... 피치항공을 이용했는데, 탑승 시간이 1시간이나 지연되는 바람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 2시 45분. 그런데 하네다 공항발 신주쿠 행 공항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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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시식의 날기록물/요리 2018. 2. 25. 20:46
드디어 루꼴라 시식의 날. 내 주말 계획을 들은 팀장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로 크자마자 바로 잡아먹었다.나름 화분의 2/3를 뜯었는데 요만큼밖에 없음. 저울로 재봤더니 50그램이었다.나머지 루꼴라들은 추가 연성을 위해 화분에 남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는 가르지 않는다는 것이 나름 내 철칙.저 중에서도 일부는 샌드위치 해먹을거고, 일부는 씨까지 받아낼거시다..... 시금치처럼 챱챱 다듬고 씻어낸 루꼴라.씁쓸한 향이 확~ 올라오는데 이것이 행복이구나 싶었음. 루꼴라 찌끄맣게 들었는데 겁나 비싸다고여. 이정도면 진짜 몇천원이 뭐야 거의 만원어치 아님?밀가루 300그램 탈탈해놓고한시간을 반죽했는데, 휴 어깨 빠지는줄.... 정말 너무 힘들었음ㅋㅋㅋ 중간에 반죽 다 내집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한 날개죽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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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3.03, 부산기록물/국내여행 2017. 3. 6. 01:12
0302. 마틴커피로스터스 0302. 전포역 카페거리 0302. 혼자 하루를 묵은 호텔대낮도 좋았지만 아침 6시쯤 괜히 눈떴다가 마주한 새벽 풍경이 진짜 좋았다.무거운 눈에 들어오는 해뜨는 광경이 너무 예뻐서, 찍을 생각은 커녕 다시 잠들 생각도 못하고 팔에 얼굴 묻은 채로 누워서 한참을 창 밖만 쳐다보다가 잠들었다. 다음에 또 부산을 가게 된다면 또 묵을 의향 있음. 엄청나게 많음. 0302. 해운대와 동백섬이 길만 이틀 내내 몇 번을 걸었더라. 심심하면 여기 와서 걷고 걷고 또 걸었다. 0302. 하드 락 카페 부산부산 남자 쓸어오겠다는 사명감 아래, 요즘 그리도 힙하고 핫하다는 클럽 입성을 고대하고 기대했는데 가짜 월요일 효과와 개강일의 콤보로 장렬하게 실패했다... 조용한 클럽에서 혼자 맥주 한 ..